2009-01-07

정일우의 부담

이번엔 정일우표 일지매다

고우영의 만화가 원작인 ‘의적 일지매’는 그동안 여러 영화와 드라마들로 만들어졌다. 지난해 배우 이준기를 내세운 에스비에스의 ‘퓨전 사극’ <일지매>가 인기를 모았고, 1990년대로 거슬러 오르면 최수종 주연의 <슈퍼맨 일지매>(1990)와 장동건 주연의 <일지매>(1993)를 찾을 수 있다. MBC ‘돌아온 일지매’ 주인공 정일우가 지난해 ‘일지매’ 이준기와의 비교를 감수하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정일우는 지난해 SBS ‘일지매’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이준기 때문에 부담감은 없었는가를 묻자 “방송 후 각오는 하고 있다. 제가 부족하기 때문에 당연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답했다. 또 “드라마를 다는 못봤지만 이준기 선배님이 굉장히 연기를 잘했다. 굉장히 재밌게 봤다.”면서 “하지만 우리 ‘돌아온 일지매’는 또 다른 작품이 될 것”이라고 굳은 다짐을 내비쳤다.




고우영 화백의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와 황인뢰 감독의 세련되고 수려한 연출력, 서로 다른 작품 세계를 가진 두 거장의 만남으로 이제껏 보지 못했던 전혀 새로운 사극의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돌아온 일지매>는 정일우, 윤진서, 김민종, 박철민, 정혜영 등의 출연으로 1월 2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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