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해외스타 1위

배우 이준기가 중국인이 뽑은 최고의 아시아 스타로 선정되었다. 중국 국영방송 CCTV가 지난해 말 공식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실시한 ‘2008년 최고의 인기 남자 스타’ 부문에서 이준기가 쟁쟁한 아시아 스타들을 물리치고 해외스타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준기는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를 통해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 배우 타마키 히로시(11위), 월드스타로 거듭난 가수 비(25위) 등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 중국스타와 해외스타를 포함한 전체순위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매년 연말 그 해 가장 인기를 누린 스타를 가늠할 수 있는 중국 내 공신력 있는 투표로 알려진 이번 투표는 330만 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또한 이준기는 일본에서도 작년 한해 최고의 활약을 보인 스타로 인정받았다. 얼마 전 일본 내 한류포탈사이트 ‘이노라이프’가 실시한 ‘2008 최고의 활약을 보인 스타’ 조사에서 ‘최고의 남자 탤런트’ 부문으로 이준기가 38.8%(3790명)의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에는 배우 김래원이 33.8%(3299명)로 그 뒤를 이었다. 최고인기드라마 부문에서도 이준기가 출연한 ‘일지매’가 37.1%(3620명)로, 2위 ‘식객’을 33.5%(3263명)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준기는 “항상 많은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시는 팬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팬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올해에도 더욱 열심히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해부터는 해외에 계신 팬여러분과도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여러가지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어떤 해보다도 더 부지런히 뛰겠다. 기대해달라” 고 각오를 전했다.

이준기는 지난 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SBS 드라마 ‘일지매’로 2008 S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 연기상, 10대 스타상, 네티즌 최고인기상의 3관왕을 거머쥐며 연기력과 스타성을 인정받았다. 그는 최근 차기작으로 드라마 ‘(가제)보이지 않는 전쟁’의 출연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들어갔다.

드라마 ‘보이지 않는 전쟁’은 타고난 천재성을 바탕으로 오로지 성공만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달려온 주인공이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통해 자신의 과오를 뒤늦게 깨우쳐 세상의 악과 맞서 싸우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