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09

August 2007

이준기, “이상형? 요즘 다 꽂힌다"

MBC 수목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의 이수현 역으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을 듣고 있는 배우 이준기(25)가 이상형에 관련된 얘기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25일 오후 4시 서울 능동 어린이 대공원 내 돔 아트홀에서는 스프리스 모델인 이준기와 노브레인이 팬들과 함께하는 스프리스 스타 콘서트가 열렸다. 개그맨 박성호와 안용진의 진행으로 열린 이번 콘서트는 이와 더불어 이준기의 팬미팅도 진행됐다.

2시간 동안의 열광적인 콘서트가 끝난 후 오후 6시부터 열린 팬미팅에서 이준기는 팬들과의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이준기는“여자친구가 있느냐”는 한 팬의 질문에 “아직 그런 사람은 없다”고 대답했다. 이어 “그렇다면 이상형은 누구냐”는 후속 질문에 “요즘에는 다 꽂힌다(웃음)”며 “기회가 되면 꼭 소개시켜 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다른 팬의 “최근 키스는 언제 어디서 누구와 했느냐. 육하원칙으로 알려달라”는 질문에는 “저저번째 주 촬영에서 한 것 같다. 아니 오늘인가?(웃음)”라고 농담조로 얘기한 뒤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며 대답을 피했다. 이에 MC 안용진이 “그렇다면 뽀뽀말고 진한 키스는 언제했느냐”는 집요한 질문에도 “그런 경험은 20대 이후로 있긴 했지만 그건 내 사생활인데…”라며 웃음으로 넘겼다.

이날 콘서트 겸 팬미팅에는 일본을 비롯한 싱가포르, 홍콩, 대만, 중국, 두바이 등 각국에서 온 팬들까지 자리를 가득 메웠다. 이날은 이준기의 일상을 담은 영상상영, 팬들의 장기자랑 등 평소 보기 힘들었던 이준기의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노브레인의 멋진 록 공연도 또한 감상할 수 있었다.

이번 공연을 주최한 스프리스 김세재 대표이사는 “이렇게 든든한 스타가 곁에 있어 행복하다. 전국의 소년소녀가장을 돕는 이번 행사에 동참해준 이준기 씨와 이준기 씨를 사랑해주는 팬들에게 경이를 표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의 수익금 전액은 ‘스프리스 사랑의 신발 증정’행사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준기는 끝으로 “성실한 배우라는 소리를 듣고 싶다. 그러기 위해 다양한 연기 필모그래피를 만들어가고 싶다” 며 “마지막까지 ‘개와 늑대의 시간’ 촬영에 열심히 임해서 훌륭한 작품으로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9월에 드라마 촬영이 끝나면 다시 한번 팬미팅을 할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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