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20

소속사와 갈등한 스타는?

배우 전지현의 휴대폰이 불법복제, 사생활이 노출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전지현은 2월말 소속사 싸이더스HQ와 2월말 계약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에 경찰은 전지현이 톱스타인 만큼 계약 만료를 앞두고 각종 매니지먼트사의 러브콜이 치열했을 것으로 보고, 싸이더스HQ가 전지현과 다른 연예 매니지먼트사와 접촉 여부를 감시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불법 복제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고 소속사와 갈등을 빚은 스타는 비단 전지현만이 아니다.

가장 최근에는 한예슬이 무명시절부터 지금까지 3년 동안 활동했던 소속사 스타파크 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싸이더스HQ와 전속계약을 맺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에 비난 여론이 쏠리자 스타파크 대표는 “한예슬은 계약이 만료된 후 싸이더스와 계약을 한 것이다”며 “한예슬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켜보기로 했다”고 한예슬 입장을 두둔했다.

또 이준기가 지난해 9월 소속사 멘토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문제로 법정 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이준기가 전속 계약이 만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독자적인 매니지먼트 회사를 차려 소속사와 갈등을 빚었으나 9일 불화를 원만히 해결하고, 극적으로 합의했다. 2008년 SBS ‘일지매’로 연기대상 3관왕을 수상한 이준기는 2009년 또 한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고 전지현이 거대 매니지먼트사인 소속사 싸이더스HQ와 갈등을 빚으며 앞으로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되는 스타들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 송승헌이 엠넷미디어와 2월 말, 최지우가 올리브나인과 2월말, 소지섭이 BOF와 4월말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어 제2의 전지현 사태가 발생하지는 않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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