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20

'벼락스타'

자고 나니 '벼락스타'...누가, 어떻게 떴나

기축년 새해. 자고 일어나니 스타가 돼 있다는 말을 실감하는 배우가 있다. 이민호와 박보영.

사실 신인들이 미니시리즈나 영화의 주인공을 맡기도 어렵거니와 더욱이 대박이 터지기는 정말 힘든 일. 터졌다고 해도 배우 자체의 매력이 없다면 스타덤에 오르며 어마어마한 팬층을 형성하기가 쉽지 않다.

영화 '왕의 남자'의 이준기도 벼락스타로 분류될 수 있다. 곱상한 마스크 덕분에 영화의 주인공으로 낙점된 이준기는 영화가 1000만명의 관객을 돌파하는 국민 영화 반열에 오르면서 하루 아침에 벼락스타로 탄생했다.

경험은 많지 않지만 외모나 연기에 있어 배우로서의 커다란 장점을 갖고 있다는 게 벼락스타들의 공통점. 최소 수십억원의 제작비를 쏟아붓는 제작진들이 흥행의 명운을 신인에게 맡기는 사례는 사실상 드문 일로 그만큼 외모나 연기에서 신뢰를 심어줬다는 얘기다.

하지만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만큼 어렵게 탄생한다는 점에서 벼락스타는 어느 정도는 하늘이 내리는 것으로 봐야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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